『도구라 마구라 2』는 일본 근대 문학사에서 가장 난해하고 기괴한 소설로 손꼽히는 『도구라 마구라』의 마지막 장, ‘심리 유전론 부록’을 집중적으로 다룬 작품이다. 이 부록은 단순한 첨가물이 아니라, 작품 전체의 핵심 주제를 극적으로 응축한 결말부로, 독자를 광기와 혼란 속으로 몰아넣었다.
장르문학과 순문학 사이에서 독자적인 작품 세계를 구축한 온다 리쿠의 초기 인기작 ‘리세 시리즈’가 반타에서 출간되었다. ‘리세 시리즈’는 ‘미즈노 리세’라는 주인공을 중심으로 세계관을 공유하는 시리즈물로, 잔혹하고 화려한 고딕 미스터리의 세계를 섬세하게 구현해 ‘온다 리쿠 열풍’을 이끈 바 있다.
영국 어느 시골 마을의 환상열석 유적에서 두 동강 난 사체가 발견된다. 마치 하늘에 바치는 공물처럼 거석 위에 안치된 그 사체는 양손과 머리가 절단된 토르소 형태로 잔혹하게 훼손되어 특종에 목마른 기자들을 현장으로 불러들인다. ‘제단 살인사건’이라고 이름 붙여진 그 사건이 일어나고 얼마 후, 현장과 멀지 않은 곳에서 또 다른 이야기가 시작된다.
장르문학과 순문학 사이에서 독자적인 작품 세계를 구축한 온다 리쿠의 초기 인기작 ‘리세 시리즈’가 반타에서 출간되었다. ‘리세 시리즈’는 ‘미즈노 리세’라는 주인공을 중심으로 세계관을 공유하는 시리즈물로, 잔혹하고 화려한 고딕 미스터리의 세계를 섬세하게 구현해 ‘온다 리쿠 열풍’을 이끈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