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가 자연을 더 깊이 이해하게 만드는 동시에 더 많은 자원을 요구하는 현실 속에서, 기술의 속도보다 방향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생태, 산업, 정책을 연결하는 이 책은 지속 가능한 문명을 위한 기술의 기준을 다시 묻는다.

AI와 인간 대화의 차이를 분석하며, 언어의 맥락성과 문화적 깊이를 조명한다. 동시에 AI 확산이 언어를 균질화하고 사고를 단순화할 위험을 경고한다. AI 시대, 인간 언어의 가치를 다시 묻는 책이다.

프롬프트를 기술이 아닌 사고방식으로 재정의하며, AI 시대 문해력의 본질을 제시한다. 질문의 구조화, 반복적 대화, 비판적 검증을 통해 더 나은 결과를 만드는 방법을 설명한다. AI 활용의 핵심은 도구가 아니라 사고력이다.

인물의 복잡한 내면과 관계의 미세한 결을 날카롭게 포착해온 손원평이 신작 소설집 『나쁜 의도는 없었습니다』를 펴냈다. 첫 소설집 『타인의 집』(창비 2021) 이후 선보이는 두번째 소설집으로 응축된 서사 속에서 작가 특유의 예리한 시선이 한층 또렷하게 빛을 발하는 작품들을 모았다.

중앙장편문학상, 신동엽문학상, 대산문학상, 젊은작가상, 김유정문학상 등 한국을 대표하는 유수의 문학상들을 석권하는 동시에 장편소설 『딸에 대하여』(민음사 2017)를 세계 각국에 번역 출간하고 이어 프랑스 에밀 기메 아시아문학상 후보에 이름을 올리며 한국문학의 저력을 국제적으로 증명한 바 있는 소설가 김혜진이 네번째 소설집 『달걀의 온기』를 선보인다.

다정한 동물 친구들의 하루를 따라가며 우리가 무심히 지나쳐 온 작고 사소한 기쁨들을 일깨워 준다. 반짝이는 성취가 없어도, 특별한 일이 없더라도 오늘이라는 하루가 그 자체로 얼마나 소중한지 일러 주며 지친 마음이 잠시 기대어 쉴 수 있도록 오랫동안 당신 곁에 머물러 줄 것이다.

60대를 살아가는 한 사람이 생을 지나며 길어 올린 삶의 태도를 담아낸 에세이이다. 아나운서이자 교수로서 다양한 사람들과 말과 글로 만나온 저자는 그 시간 속에서 세상을 바라보는 맑은 시선을 길러왔다. 이번 책에는 중년에서 노년으로 삶이 전환되는 시기에 달라지는 몸과 마음, 생활과 생각의 변화를 차분히 들여다본다.

정영욱의 『구원에게』는 사랑의 가장 빛나는 순간이 아닌 그 이면에 남은 그림자를 바라본다. 운명이라 믿었던 감정과 스쳐 지나간 선택들을 되짚으며, 사랑이 남긴 변화와 질문을 담담한 언어로 기록한다.